올 겨울에는 어디로 여행을 떠나시나요? 저희는 지난주 일본 기후현으로 겨울 여행을 다녀왔어요! 최근 기후현은 삿포로를 대체할 일본 겨울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인데요. 기후현의 매력 랜선으로 만나보실까요? 다음 주는 설 연휴로 한 주 쉬어가요!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!🧧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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• 🛫취항: 인천~나고야국제공항
• 💴환율: 100엔 = 918.16원(23일 기준)

나고야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을 달려 일본의 '산타마을'이라고 불리는 시라카와고에 도착했어요.🎅 시라카와고는 1800년대부터 이어져온 마을로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곳이에요. 4계절 모두 예쁘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 특히 더 아름다워요.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1m 60cm의 많은 눈이 내려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.🫢

시라카와고는 뾰족한 지붕이 인상적이에요. 이는 '갓쇼즈쿠리(합장하는 손 모양) 양식'이라고 불리는데요. 겨울철 많은 눈이 쌓이는 걸 막기 위해 지붕을 뾰족하게 설계했다고 해요.🏠 또 시라카와고의 집은 못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에요. 못 대신 보와 기둥의 홈이 딱 맞게끔 지어졌다고.😮

시라카와고의 일부 집은 게스트 하우스, 카페 등으로 사용되곤 하는데요.🛏️ 밖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으니 내부에도 꼭 들어가 보세요! 👉시라카와고 내부가 궁금해!

기후성은 일본 통일 발판을 마련한 '오다 노부나가'가 지은 성이에요.🏯 적들의 침략을 막기 위해 높은 산에 성을 지었다고. 어찌나 높은 곳에 있던지 기후성에 가려면 케이블카를 타야 하더라고요.🚠 내려서도 10분 정도 더 걸어가니 기후성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!

기후성은 13세기에 건립됐지만 전투와 화재로 2번이나 소실됐고, 지금의 기후성은 1956년에 복원된 거예요.🏯 새로 지은 성이라 예스러운 분위기는 없는데요. 경치가 진짜 끝내줘요!🏞️ 저 멀리 나고야도 보이고요. 시라카와고가 있었던 설산과 지난번 다녀온 이누야마 성도 보였어요!🔭 👉이누야마성 어디였더라?

혹시 은어라는 생선 아시나요? 맑은 하천에서만 자란다고 해서 서울러인 저희는 처음 들어봤는데요. 은어가 기후현의 대표 생선이라고 해요.🐟 전통적으로 기후현에서는 '가마우지'라는 새를 이용해 은어를 잡았다고 해요.🦅

저희는 은어 전문점 '가와하라마치 이즈미야'에 방문해서 은어 라멘, 은어 죽, 은어 튀김 등을 먹었어요. 고소하면서도 은어 특유의 향이 인상적이더라고요.😲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귀한 요리이니 기후현에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세요! 참, 저희가 다녀온 가게에서 은어 요리를 먹으려면 사전 예약은 필수니 참고하세요!

🛫 퐁피두 센터 5년 간 문 닫는다!